다이어리1 대전 25년 토박이가 던진 용기, 부산에 정착하기까지의 기록:부산 정착기 1편 25년간 대전에서 살아온 제가 갑작스럽게 부산으로 이주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계획이 틀어지고, 번아웃을 겪던 제가 어떻게 부산이라는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낯선 도시에서의 삶, 새로운 인연들, 그리고 바다가 가져다준 위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낯선 도시로의 첫 발걸음: 대전 토박이의 부산 이주기저는 25년 동안 대전이라는 도시에서만 살아온 '대전 토박이'였습니다. 자취 한 번 해본 적 없이 부모님 품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삶이 익숙했습니다. 결혼할 때까지는 계속 본가에 머무를 생각이었죠. 매년 한 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고, 2020년에도 어김없이 퇴사 후 한 달간의 페루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2025.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