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람2 코로나 확진과 함께 찾아온 삶의 전환점: 부산 정착기 3편 부산에서 새로운 직장 생활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저는 회사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는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갑작스러운 확진 판정과 격리 생활,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사람들의 비난과 함께 인간관계에 대한 깊은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냅니다. 아팠던 시간만큼이나 저를 성장시킨 소중한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예상치 못한 위기, 회사 최초 코로나 확진자부산에서의 직장 생활에 적응해가던 저는 입사한 지 한 달 만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제가 회사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는 단순한 감기가 아닌, 모두가 공포에 떨던 심각한 전염병이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저는 병원 진료를 마치고 격리 시설로 이동하기 전까지 극심한.. 2025. 8. 29. 대전 25년 토박이가 던진 용기, 부산에 정착하기까지의 기록:부산 정착기 1편 25년간 대전에서 살아온 제가 갑작스럽게 부산으로 이주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삶의 계획이 틀어지고, 번아웃을 겪던 제가 어떻게 부산이라는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내고자 합니다. 낯선 도시에서의 삶, 새로운 인연들, 그리고 바다가 가져다준 위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낯선 도시로의 첫 발걸음: 대전 토박이의 부산 이주기저는 25년 동안 대전이라는 도시에서만 살아온 '대전 토박이'였습니다. 자취 한 번 해본 적 없이 부모님 품에서 편안하게 지내는 삶이 익숙했습니다. 결혼할 때까지는 계속 본가에 머무를 생각이었죠. 매년 한 번씩은 꼭 해외여행을 떠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고, 2020년에도 어김없이 퇴사 후 한 달간의 페루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2025. 8. 28. 이전 1 다음